이는 국내에서 사람의 신종플루가 확산추세에 있는 만큼 조류와 돼지 등 동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유전자재조합 등으로 변이가 우려돼 정부 차원에서 내려진 조치다.
22일 도는 국내에서 돼지 신종플루가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발생 시 조기색출과 확산방지를 위해 260농가 4500마리에 대해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돼지 신종인플루엔자 검사는 지자체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검역원에서 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돼지 신종플루 검사시설 설치를 추진, 내년부터는 도내에서도 신속한 검사를 통한 즉각적인 방역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도는 향후 보건소에서 농가종사자에 대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시 차질이 없도록 홍보교육 등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농가종사자의 해외여행과 해외여행객의 농가방문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돼지 신종플루는 캐나다와 남미 아르헨티나에서의 발생이 보고된 바 있지만 국내에서는 없는 상황”이라며 “예방을 위해서는 의심 축 발견 시 신속하게 신고하고 축사 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 소독하는 등 차단방역에 적극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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