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종합실천계획과 연계해 만경강과 동진강의 수질 및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종합정비계획이 내년 12월까지 수립, 4대강 살리기 사업과 함께 오는 2011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2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4대강 이외의 국가하천을 홍수에 한전하면서 풍부한 물과 문화?생태가 살아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4대강 외 국가하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23일부터 착수키로 했다.
이번 용역대상은 ▲만경강 ▲동진강 ▲안성천 ▲삽교천 ▲태화강 ▲형산강 등 지역주민들의 삶과 지역발전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7대강 수계의 43개 하천(1029km)이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 본 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하천들에 대한 별도 마스터플랜 수립이 추진되는 것이다.
국토부는 이들 국가하천 정비사업이 단편적인 하천정비 수준을 뛰어넘어 ‘4대강 살리기’와 같이 하천의 주요기능인 치수?이수?환경?문화 등을 되살리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국토부는 용역착수와 함께 환경부와 농림부, 문화부 등 관련부처는 물론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하천정비와 연계한 문화?관광?레저 등 다양한 지역발전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국가하천 마스터플랜은 내년 12월 완료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사업은 오는 2011년부터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만금 수질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경강과 동진강의 경우 새만금 마스터플랜과 연계해 수질개선 및 생태벨트 등의 종합계획이 수립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달 8일 확정된 정부의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에 직접적으로 반영되지 못했지만 만경?동진수계 관련 건의 한 5개(9499억원) 사업이 모두 반영된 상태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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