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건강장수과학특구조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형 건강장수종합체험관 건립사업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강인형 순창군수는 15일 지식경제부를 방문해 조석 성장동력본부장을 만나 건강장수과학특구내에 들어설 농촌형 건강장수 종합체험관 건립사업의 시급성과 기대효과 등을 집중부각하며 “2010년 체험관 건립에 소요되는 사업비 50억원을 우선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대해 조 본부장은 “미래고령사회를 앞두고 순창군이 의미있게 추진하는 장수체험관 건립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창군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추이에 대비해 일찌감치 미래 고령화사회를 대비한 다양한 장수시책을 발굴해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2007년 5월 3일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지구로 지정된데 이어 2008년 12월 31일 지식경제부로부터 순창건강장수과학특구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는 순창군은 인계면 쌍암리 건강장수과학특구지역내 5073㎡에 총 사업비 170억원(국비 150억, 지방비 20억)을 들여 오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농촌건강장수체험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체험관이 건립되면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671억원에 이를 전망이며 837억원의 부가가치와 2360여명의 고용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순창군은 2010년도 국가예산확보 대상사업으로 섬진강 향가 관광자원 개발사업 등 신규사업 8건과 장수지역 장수요인 조사, 전통절임류세계화지원센터 등 계속사업 12건에 소요되는 380억원의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창=손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