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고의로 백미러에 팔꿈치 등 15회 가량 접촉하여 보험금을 상습으로 청구해 1,147만원을 편취한 유모씨(34)를 검거,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에 붙잡힌 유모씨는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여성과 노인이 운전하는 차량만을 골라 고의로 백미러에 부딪친 뒤 병원치료를 요구하면서 상습적으로 보험금을 청구한 혐의다.
경찰은 유모씨가 지난 2000년부터 최근까지 범행을 계속해온 것으로 판단,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관련 병원들을 대상으로 수사할 예정이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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