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1 11:57 (토)
道, 원가심사제 도입 1년…124억원 절감
상태바
道, 원가심사제 도입 1년…124억원 절감
  • 전민일보
  • 승인 2009.07.13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가 불필요한 예산낭비 최소화를 위해 도입한 원가심사제로 지난 1년간 124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원가심사부서를 신설, 제도 정비 후 9월부터 본격적인 원가심사 업무를 시행, 10개월 만에 124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도 본청과 사업소 170개 사업에 대한 원가심사를 실시, 전체 사업비 1199억원의 10.4%에 해당하는 124억원을 절감했다.
이는 매일 41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해온 셈이다.
원가심사는 공사·용역·물품구매에 대해 계약체결 이전에 적정원가산정 여부를 심사하는 제도다.
주로 설계도서의 오류, 불필요한 공정 및 소요인력, 기계·경비물품가격 과다계상 여부, 견적에 의한 사업비 등 작성원가에 대한 적정성 심사를 통해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원가심사 대상사업은 종합공사 5억원, 전문공사 3억원, 기술용역 2억원, 학술·일반용역 5000만원, 물품구매 2000만원 이상 사업 등이다.
분야별 절감액은 건설공사가 45건 10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용역 56건 14억원, 물품구매 69건 8억원으로 분석됐다.
또 절감률 측면에서는 공사가 11.3%로 가장 높았으며 물품구매 9.0%, 용역 7.0% 순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원가심사제 도입 1년 만에 124억원이라는 예산 절감효과를 본 만큼 앞으로 더욱 강화해 불필요하게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