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학교 현행 16개서 51개까지 늘리기로
<속보> 장애인 교원선발을 늘리도록 일선 시·도교육청을 독려하던 정부가 장애인 교원을 선발하려해도 교대나 사대의 졸업생이 없다는 비난에 직면하자 이번에는 교대와 사범대학의 장애인 특례입학을 대폭 확대한다는 대책을 내놨다.
정부는 11일 오전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 장애인고용 확대방안’을 확정했다.
이 확대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약 5000명의 추가 채용이 필요한 장애인 교원 양성을 위해 장애인 특례입학을 실시하고 있는 교대와 사범대학의 수를 현행 16곳에서 점차적으로 51곳까지 늘리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10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교원 정원은 31만3914명이고, 이 가운데 장애인 교원은 약 1327명에 불과해 장애인 법정의무 고용률(2%)에 따른 의무인원(6천287명)에 4천960명이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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