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뿐만 아니라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학교폭력을 뿌리 뽑기 위해 장기적인 방안 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오후에 해당 담당 장학사와 현실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의논해 결정할 계획이다”며 “현재 시점에서는 학생과 교사간의 멘토멘토링의 활성화와 자연스럽게 선·후배가 같이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놓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현재 순창교육청의 경우 하교시간에 맞춰 교육청 직원이 야간 순회를 통해 학생·생활지도를 하고 있다”며 “이 활동은 점차 없어지는 추세이지만 지금 같은 경우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특히 “학교폭력 증가는 큰 틀로 봤을 때 사회구조상의 문제이며, 학생은 물론이고 학부모를 위한 학교폭력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제시할 방침이다”며 “확정 사항은 내일 오전에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일 임실군 오수면 모 중학교 주차장에서 후배들을 불러 평소 버릇없다는 이유로 후배를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A(18·고3)군 등 3명이 7일 구속됐다. 손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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