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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밥에 그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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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밥에 그나물
  • 김민수
  • 승인 2006.08.10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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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벡감독, 축구대표팀 최종엔트리 20명 발표

-대부분 월드컵 출전선수... 전북현대 1명도 없어

"깜짝 카드는 없었다."

오는 16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예선 2차전 대만전에 출전할 대표팀 엔트리 최종 20인 명단이 발표됐다.

10일 오전 훈련을 마친 핌 베어벡 감독은 이날 오후 3시 파주NFC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엔트리를 하나하나 호명했다.

혹시나 했던 깜짝 카드는 결국 나오지 않았다. 거의 대부분이 지난 독일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는 베테랑이 주축이었다.

러시아 프로무대에서 활약하는 김동진과 이호(이상 제니트)는 소속팀 사정으로 불참했지만 김정우(나고야) 등 일본 J리거 3인방은 모두 합류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이 있다면 수비수 장학영(성남)과 오범석(포항)이 오랜만에 대표팀에 재합류했다는 점.

특히 베어벡 감독은 오범석에 대해 "센터백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부터 좌우 측면 풀백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 호평했다.

골키퍼에는 예상대로 김용대(성남)와 김영광(전남)이 재신임 받았고, 수비진에선 J리거 김진규을 비롯해 성남 3인방(김상식, 김영철, 장학영)과 오른쪽 풀백 조원희와 송종국(이상 수원)이 나란히 선발됐다.

5명으로 가장 적게 뽑힌 미드필드진. 베어벡 감독이 생각하는 축구에 가장 걸맞은 선수라고 했던 백지훈은 K리그 올스타 최대득표에 빛나는 진공청소기 김남일과 함께 수원을 대표해 엔트리에 합류했다.

플레이메이커 김두현(성남)과 골넣는 홀딩맨 김정우(나고야)는 이을용(서울)과 함께 엔트리에 가세했다.         

공격진에는 이적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안정환과 시미즈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조재진, 소속팀 FC서울을 K리그 컵 대회 우승으로 이끈 박주영과 정조국, 울산이 한중일 A3 챔피언스컵 대회를 제패하는데 결정적 공헌을 한 최성국과 이천수 등 6명이 뽑혔다.

베어벡 감독은 공격수가 미드필더보다 많은 것에 대해 "약체 대만이 수비 위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들을 많이 뽑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대표팀 20인 명단>
GK : 김용대(성남) 김영광(전남)
DF : 김진규(주빌로), 김상식, 김영철, 장학영(이상 성남), 오범석(포항), 조원희, 송종국(이상 수원)
MF : 김남일, 백지훈(이상 수원), 김두현(성남), 김정우(나고야), 이을용(서울)
FW : 안정환(뒤스부르크), 조재진(시미즈), 박주영, 정조국(이상 서울), 최성국, 이천수(이상 울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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