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 이용객 증가
한여름 무더위가 연일 지속되면서 전주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과 완산수영장을 찾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전주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 동안 전주화산체육관 빙상장 이용객 수는 640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850명에 비해 500여명이 증가했다.
완산수영장의 경우 지난 6월 한달 동안 지난해보다 250여명이 증가한 6400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빙상장과 수영장의 수익금은 각각 지난해 대비 18%, 30%가 늘었다.
이는 연일 30도를 크게 웃도는 한여름 날씨가 지속되면서 전주시를 비롯 익산, 군산 등 도내 지역의 스케이트 마니아 및 학생들의 주말 이용 집중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오는 17일 이후 여름방학이 시작될 경우 입장객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주시설공단은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스케이트도 420족을 추가 비치했다.
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헬멧 등 장비착용을 의무화하고 안전요원 배치 강화와 20분 주기로 안내방송도 실시할 계획이다.
대학생 이수진씨(21.전주시 삼천동)는 "거리도 가깝고 여름철 무더위도 식히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어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빙상장 여름방학 특강 문의는 전주시설공단 빙상장(☎239-2578)로 연락하면 된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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