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21:14 (일)
여름휴가는 도내의 팜스테이 마을에서
상태바
여름휴가는 도내의 팜스테이 마을에서
  • 전민일보
  • 승인 2009.07.03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엔 굽이굽이 산자락과 계곡을 돌아 흐르는 작은 개울, 전형적인 농촌마을이 아주 많다. 이곳에 오면 고운 빛으로 물들인 손수건을 만드는 천연염색 체험도 해보고, 두 사람씩 호흡을 맞춰 떡메도 치고, 널도 한번 뛰어보고, 그네도 탈 수 있다. 인근 산에서 쪼그리고 앉아 산나물을 채취하는 등 모처럼 여유롭고 푸근한 휴일을 보낼 수 있다.
 산길을 따라 걸어 보아도 좋고, 산속 깊숙한 곳에서 전해지는 청정수와 맑은 공기도 가슴에 담을 수 있음은 물론 구수한 시골밥상으로 배를 채우고, 산새·개구리 소리를 들으며 깊은 잠도 청할 수 있다.
 전북농협이 도내 팜스테이마을 활성화와 농촌관광 붐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섰다. 도내에서 농촌관광이 가능한 팜스테이 마을은 10개 시군에 25곳에 달한다.
 도내 팜스테이 마을은 저렴한 가격에 온가족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훈훈한 시골 인심도 느낄 수 있어 여름철 휴양지로 안성맞춤이다.
 능길마을(진안)과 치즈마을(임실), 달오름마을(남원), 춘향허브마을(남원) 등 도내 유명 팜스테이 마을에는 벌써부터 고객들의 예약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느티마을은 치즈만들기, 풀썰매타기, 우유짜기 등의 프로그램을 살려 전북지역은 물론 타 지역의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달오름마을은 기체조, 명상, 다도 등 색다른 체험에 흥겨운 우리 가락을 배울 수 있다.
 이에 전북농협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앞서 일반인들의 이용 편리를 위해 팜스테이마을 홈페이지(www.farmstay.co.kr)에 농촌체험 마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농협계통기관에 농촌체험관광 안내 책자를 비치할 계획이다. 또 여름휴가를 겨냥해 도시민 유치를 위해 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산어촌에서 휴가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각종 농사체험은 물론 도시에서는 좀처럼 맛볼 수 없는 전통 놀이에 접하고 향토음식 만들어 먹는 일이 새로운 감동을 준다.
 맑고 시원한 냇물에서 천렵 즐기기. 저녁이면 반딧불 보면서 옥수수나 감자를 구워 먹는 맛. 이같은 농촌 체험은 아무리 편리하고 문명의 이기에 젖은 도시민이라 해도 이같은 농촌 문화 체험은 좋은 추억거리로 남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