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0만 본을 수출해 8억 2,500여 만원의 수출고를 기록했던 무주군은 올해 9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무주군 원예기술 이종원 담당은 “600m이상 고랭지에서 생산되고 있는 무주 백합은 오리엔탈계 옐로윈과 메듀사, 시베리아 등 5종”이라며,
“일교차의 영향으로 화색이 짙고 향기가 강할 뿐 아니라 보관성도 우수해 생산량의 80% 이상을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꽃대가 휘어짐이 적어 높은 가격에 수출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마다 주문량도 늘고 있어 수입개방화에 대응하는 농가 소득작목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고품질의 백합생산을 위해 6억원의 국비지원 보조금을 지원해 비가림하우스 및 저온저장시설 등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한편,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억원의 도 · 군비를 투입 해 네델란드산 우량 종구를 구입 ·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수입에 의존해 오던 종구를 자체 양구하기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연계해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고랭지 백합단지 규모도 현재 4ha에서 2010년까지 10ha로 확대할 방침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무주=황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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