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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젊은 층 취업자 감소율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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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젊은 층 취업자 감소율 최대치
  • 전민일보
  • 승인 2009.06.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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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젊은 층의 취업자 감소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대치를 보이고 있다.
특히 3분기 중에는 구조조정 등으로 전체 취업자 수가 약 25만명이 줄어들면서 최악의 실업대란이 올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29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1∼5월중 20·30대 취업자는 평균 962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994만5천명에 비해 32만2천명이 줄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감소폭인 7만4천200명의 4.4배이며 1∼5월 기준으로는 환란 직후인 1999년(-41만8천800명) 이후 최대다.
또한 년초부터 5월까지 20대와 30대 취업자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32만명이 줄어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이후 최대 감소율을 보였다.
1∼5월중 20·30대 취업자 수는 ▲2000년 40만8천800명 ▲2001년 1만9천명 ▲2002년 12만4천400명 등으로 플러스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2003년 -13만7천200명 ▲2004년 -19만2천명 ▲2005년 -17만6천600명 ▲2006년 -12만9천600명 ▲2007년 -19만9천200명 등으로 감소세였다.
올 들어 20·30대 취업자 수는 월별로는 1월 -31만2천명, 2월 -33만8천명, 3월 -35만9천명 4월 -31만2천명, 5월 -28만9천명 등을 나타냈다.
이같은 젊은 층의 취업난은 근원적으로 잠재성장률의 훼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부작용이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따라서 전체 취업자는 3분기에 가장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업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상용직이 흔들릴 수 있는데다 한계상황에 직면한 중소기업과 자영업체 등이 도산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하더라도 고용 사정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만큼 고용이 사회문제로 전이되지 않도록 취약계층인 여성과 20~30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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