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17:55 (일)
국내 유일의 인쇄전자 연구기관 나노기술직접센터 개소
상태바
국내 유일의 인쇄전자 연구기관 나노기술직접센터 개소
  • 전민일보
  • 승인 2009.06.12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유일의 인쇄전자 연구 거점기관이 전주에서 개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국내 인쇄전자 연구 거점기관인 나노기술집적센터(주관기관 전자부품연구원)이 이날 오전 11시 김완주 지사 및 송하진 시장, 조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삼성SMD, LG디스플레이 등 관계기관 및 기업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나노기술집적센터 신축광장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나노기술집적센터는 지식경제부와 전북도, 전주시, 도내 주요대학 및 50여개 산업체를 비롯한 국내 연구기관이 참여해 구축한 인쇄전자 연구 인프라로 총 745억원(국비 234억원, 지방비 343억원, 민자 168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총 연면적 1만136㎡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인 나노기술집적센터는 기업체 대상 수요조사와 기술로드맵 종합검토를 통해 인쇄전자분야의 첨단장비 총 60대(228억원 규모) 구축을 목표로 현재까지 총 47대의 장비구축을 완료했다.
이날 현재 4개의 업체가 입주했으며 연말까지 10여개의 인쇄전자분야 기업 및 연구소가 입주,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나노기술집적센터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인쇄전자 기술은 기존 반도체 공정과는 달리 윤전기에서 신문을 뽑아내는 것과 같은 전통인쇄기법에 첨단 나노기술을 융합·접목시켜 새로운 인쇄공정을 통해 전자제품을 빠르게 대량생산, 초저가 전자제품을 만들어 내는 혁신적인 기술로 기존 방식에 비해 공정수는 약 70% 감소하는 반면 재료사용효율은 약 100%를 달성, 신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인쇄전자분야는 오는 2025년 300조 규모의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돼 다양한 선점효과가 점쳐지고 있다.
이를 위해 나노기술집적센터는 인쇄전자 산업을 육성코자 지난해 9월 우선적으로 관련업체의 기술개발지원을 위한 공정·분석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인쇄전자분야 핵심장비를 기반으로 관련 연구개발 및 기술 선점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인쇄 작업, 전극 증착 작업, 봉지(불안정한 OLED 등의 유기물질을 수분·공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막을 씌우는 과정) 작업 등을 한꺼번에 수행할 수 있는 일마레 시스템(ILMARE System)은 국내 대기업 생산라인을 제외하고는 국내 최초로 구축된 것으로 장비·소재분야 중소기업 및 연구소들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관련 공정·장비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나노기술집적센터는 향후 인쇄전자분야 연구개발 및 산업화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며 지난해부터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하는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에 참여, 현재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인력 120여명을 양성, 초기 신기술 분야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련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와 협력해 나노기술집적센터를 거점기관으로 인쇄전자산업을 지역 대표산업으로 육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며 “기술개발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와 연구역량강화를 위한 인력양성 및 연구소 유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업유치 등 인쇄전자산업 선점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양규진기자, /사진 오세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