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초등학교가 위치한 이 지역은 설천면민들의 한결같은 숙원과 전북도민의 염원이 담긴 태권도 공원이 금년 9월 4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조성되는 곳이어서 태권도 선수단을 운영하는 이 학교는 선수 육성에 큰 힘을 얻게 되었다.
지난 6월 8일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존팀 황의수 부팀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설천초등학교를 방문 선수단에게 태권도복을 비롯 태권도화, 트레이닝복, 매트, 개인용 옷장 락카 등 350만원 상당의 체육용품을 전달한 것.
이번 기증은 국립공원사무소의 「설천초등학교 태권도 꿈나무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연속사업이며 작년 9월에도 200만원의 체육용품을 기증한 바 있다.
그 동안 지자체의 보조금만으로 운영되던 선수단은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사무소 측의 약속에 힘든 훈련도 참고 이겨내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선수단은 기증받은 옷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면서 국기인 태권도의 꿈나무가 되겠다는 의지를 굳게 다졌다. 무주=황규태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