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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명승’은 녹생성장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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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명승’은 녹생성장의 원동력
  • 전민일보
  • 승인 2009.06.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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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名勝)’이란 예로부터 경치가 좋기로 이름난 경승지로, 역사적, 예술적, 경관적 가치가 크며, 자연미가 빼어나게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그 형성 과정에서 비롯된 고유성, 희귀성, 특수성이 큰 곳이다.
 문화재청은 ‘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을 포함, ‘무주구천동 일사대 일원’, ‘무주구천동 파회, 수심대 일원’, ‘담양 식영정 일원’, ‘담양 명옥헌 원림’, ‘해남 달마산 미황사 일원’ 등 6개소를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이번에 지정예고 된 곳은 2008년도에 조사 완료한 광주, 전라남·북도 지역에서 지정 가치가 큰 6개소로, 문화재청은 매년 지역별로 명승 자원 조사를 매년 지역별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다.
 ‘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은 선운산 일대 경관의 백미로서, 화산작용으로 형성된 암석들이 거대한 수직 암벽을 이루고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한데다가 이 일대에 불교와 관련된 문화재(도솔천 내원궁, 도솔암, 나한전, 마애불)와 천연기념물 등이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인문,자연 유산적 가치가 크다.
 ‘무주구천동 일사대 일원’은 고종 때 연재(淵齊) 송병선이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은거하여 서벽정(棲碧亭)이라는 정자를 짓고 후진을 양성하며 소요하던 곳이다. ‘무주구천동 파회, 수심대 일원’ 은 잘생긴 기암괴석이 절벽을 이루며, 병풍처럼 세워져 마치 금강산과 같다고 하여 일명 ‘소금강’이라고 불린 풍경이 아름다운 경승지로 연재(淵齊) 송병선이 이름 지은 ‘무이구곡’ 중 마지막 명소이다.
 이미 지정된 명승 제12호 진안 마이산, 명승 제13호 부안 채석강, 적벽강 일원, 명승 제33호 광한루원 등은 문화재 특성에 따라 원형 복원 및 보존, 관리 사업 등이 차근차근 추진되는 가운데 문화관광자원으로 빛을 더하고 있다.
 지정 예고한 ‘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 등 6개 소는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 중 주민의견 수렴 및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승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더 나아가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사업을 적극 지원해 지역 문화 및 관광 자원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계획이다. 명승이 지역문화의 구심점으로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본보기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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