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2명이 싸움 도중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완주경찰서 소양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5분께 완주군 동상면 수만리에 위치한 한 계곡에서 부동산 중개업자 이모(43)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자살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했다.
이씨 옆에는 동료 곽모(48)씨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지만 중퇴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15분께 “위봉사 부근 저수지에서 남자 1명이 자살한다”는 신고를 받고 119에 위치추적을 의뢰했으며 위치추적 결과 수만리 주변으로 파악돼 주변을 수색하던 중 오후 4시께 이씨와 곽씨가 싸우다가 한 사람이 위독하다는 추가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 이씨 등을 발견하고 119 후송조치 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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