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최근 올해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의 신규지원 대상으로 도의 부안뽕중심육성사업 등 총 14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부안뽕산업에는 올해부터 3년 동안 매년 8억원씩 총 24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며, 지방비와 민자출연금을 포함하면 총 34억원이 투자돼 뽕산업의 활기가 기대된다.
전국 뽕 생산의 13%, 도내 생산의 41%를 차지하고 있는 부안군은 부안뽕산업을 중점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 부안 누에타운특구로 지경부 지정을 받은 바 있다.
또 부안뽕 지리적표시제 특허등록과 1시군 1프로젝트사업으로 부안참뽕을 추진하는 등 뽕산업을 부안의 랜드마크산업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사업은 전북대학교가 주관기관으로, 뽕을 중심에 둔 식의약품개발, 디자인개발, 오디뽕가공공장유치, 마케팅 및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유채꽃축제 등 녹색생태관광 프로그램과도 연계돼 부안뽕과 뽕의 고장 부안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추진으로 25개의 관련기업 유치 및 창업으로 400여명의 일자리창출과 380억원의 지역경제효과가 기대된다”며 “뽕산업이 활기를 Elf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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