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6 22:22 (월)
도교육청- 지자체 교육 맞잡다
상태바
도교육청- 지자체 교육 맞잡다
  • 전민일보
  • 승인 2009.05.14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교육청(교육감 최규호)는 13일 오후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최규호 교육감을 비롯한 지역교육장과 송하진 전주시장 등 도내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협력 활성화를 위한 ‘시장.군수 초청 협의회’를 가졌다.

‘소통과 협력, 푸른 학교 바른 교육을 여는 강한 힙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협의회는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청과 자치단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 보다 활발한 교육협력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최규호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시장.군수님들께서 어려운 재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교육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적극적으로 교육협력 사업을 추진, 전북교육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최 교육감은 이어 “지역 인구 유출을 막고, 인재 양성을 위해서도 교육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더욱 절실하다”며 “교육청과 자치단체가 손을 맞잡고 상생의 교육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자”고 지속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송하진 전주시장(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은 “미래 우리 전북의 주인공인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학력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도교육청에 감사드린다”며 “자치단체들도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교육협력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이날 참석 시장.군수들도 “교육발전이 바로 지역발전이다”고 전제, “주민들의 교육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지역 인재양성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보다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교육협력사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그동안 각 자치단체별로 추진해 온 교육협력사업 가운데 전통놀이와 함께하는 사자소학(꿈나무 한자캠프), 마이스터고 지원 사업, 어린이 교통공원, 중국어 강사 지원사업, 아토피 스쿨 지원사업, 결혼이주여성 영어보조교사 활용, 원어민 교사 지원, 상수도급수조례 개정 등이 특색 협력사업으로 소개됐다.

또 학부모 부담을 줄여주는 유치원 종일반 운영지원, 초등학교 ‘돌봄’교실 지원, 농산어촌 학교 학습준비물 지원과 초등영어체험교실 구축, 지역별 영어페스티벌 개최 지원, 학교도서관 개방 등의 교육과정 운영 지원, 지자체 교육경비 지원 조례제정, 상수도 급수조례 개정 등이 향후 교육협력 권장 사업으로 제시됐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당초 1천억원의 교육경비 유치 계획을 세웠으나 이보다 훨씬 많은 1천200억원의 교육경비 유치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교육경비 유치 실적은 지난 2003년 38억원, 2004년 57억원, 2005년 129억원, 2006년 398억원, 2007년 761억원, 지난해 1천억원 등으로 최규호 교육감 취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도교육청은 유치된 교육경비를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지원과 전문계고 육성 지원 등의 학력신장 분야, 전국 최초의 농산어촌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무료급식 실시, 학교잔디운동장 조성, 학교공원화 사업 등의 교육여건 개선 등에 투입했다.
김성봉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