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0 17:09 (금)
전북 시장군수협의회, 토공주공 통합본사 전북이전 촉구
상태바
전북 시장군수협의회, 토공주공 통합본사 전북이전 촉구
  • 전민일보
  • 승인 2009.05.13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시장·군수협의회가 토공·주공 통합본사의 전북이전을 강력 촉구했다.
12일 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송하진 전주시장)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토공·주공 통합본사는 반드시 전북으로 이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토공·주공 통합법안인 ‘한국토지주택공사법안’이 지난달 말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혁신도시 건설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면서 정부 정책에 대한 혼란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협의회는 “그동안 침체된 지역경제의 그늘에서 새로운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코자 하는 도민들의 한결같은 기대와 희망 속에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 행정절차를 이행해 왔다”며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토공과 주공의 통합이 결정되면서 지역발전을 기대하는 주민들에게 큰 좌절감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협의회장인 송하진 전주시장은 “정부는 토공·주공 통합의 기정사실화보다는 혁신도시가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해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통합본사는 그동안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된 전북으로 반드시 이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송 협의회장은 “통합본사 전북이전 요구 배경에 대해서도 혁신도시의 본질은 국토균형발전이라는 목표아래 추진됐던 만큼 당초 취지를 살려 타·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정 자립도가 가장 취약한 전북으로 배치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전북도가 제시한 본사 및 사업부 인력 조정안(2:8)을 정부가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송 협의회장은 “정부의 일관성 없는 사업 추진으로 인한 신뢰상실과 지역갈등 유발에 따른 사회적 손실 비용 부담을 원치 않는다”며 “본사가 전북으로 이전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모아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경고했다.
양규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