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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009 하트세이버 1호…배효원 구급대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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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009 하트세이버 1호…배효원 구급대원 선정
  • 전민일보
  • 승인 2009.05.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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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효원 전주덕진소방서 구급대원이 2009년 전북 하트세이버(Heart Saver) 1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2일 전북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손은수)는 119 응급환자 이송 중 심장이 멈춰 생명이 위독한 환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살린 배 대원에게 하트세이버(Heart Saver) 배지를 수여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심폐소생술로 심장을 구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심장마비 환자의 소생률은 시간과 반비례해 환자발생 초기,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응급의료 행위로, 최근 다중운집시설에 비치가 되고 있는 심실제세동기를 이용한 제세동은 생명을 유지시켜 주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배 대원은 지난 4월1일 오후께 전주시 진북동 모 아파트 상가 지하 1층 목욕탕에서 뇌경색으로 의식을 잃고 쓰려진 허모(78)씨를 응급처치 후 구급차로 이송 중 환자의 심장이 멈추자 구급차에 장착된 심실제세동기를 이용, 제세동과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응급처치로 벌여 허씨의 생명을 구한 공로다.
 허씨는 현재 회복돼 전북대병원 신경과병동에서 재활치료 중이다.
 당시 환자를 진료했던 전북대 응급실 이중환 전문의는 "119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의 정확한 판단으로 제세동 및 CPR실시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환자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구급대원의 정확한 판단과 행동이 소중한 도민의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일선 구급대원들에게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구급활동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하트세이버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심폐소생술을 통해 심장이 멈춘 환자를 구한 구급대원 또는 일반도민들에게 담당의사의 확인 및 객관적인 조사를 거쳐 하트세이버 배지(순금4g제작)를 수여하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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