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업기술센터가 제1회 농촌진흥청 생활공감 녹색기술 경연대회에 “서랍형 2,3단 양봉 계상틀”을 출품해 전국 최우수상과 시상금 5백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간 경기도 수원시 농촌진흥청 광장에서 개최된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 시.군의 전통 농업기술과 식품, 농촌자원 소득화 기술 등 다양한 녹색기술을 한자리에 모아 농식품산업의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부안군 부안읍 최낙철(양봉협회장)와 부안군농업기술센터가 공동 개발한 “서랍형 2~3단 양봉 계상틀”은 전북 시군에서 출품된 60여개 기술 중에서 1차 심사를 거쳤으며, 다시 전국의 녹색기술 105점의 출품작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농업기술센터 김종구 연구개발 담당은 “대부분의 양봉농가가 단상벌통에 의존해 수밀량 저하와 노동력이 많이 든다”며 “서랍형 다단 계상틀을 활용할 경우 채밀 시 작업능률을 150%이상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고 채밀량도 평균 23kg~26kg 정도 증대할 수 있으며 동시에 노동력 절감효과가 높아 양봉산업 실용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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