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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연속 떨어졌던 전북 소비자심리지수 한달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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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연속 떨어졌던 전북 소비자심리지수 한달만에 반등
  • 김종일 기자
  • 승인 2024.04.24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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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기준치(100)와 전국 평균(100.7)을 크게 밑돌고 있어
-고금리와 물가 안정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
-주택가격 소비자 전망 7개월 만에 낙관적으로 반전, 집값 하락세가 막을 내릴 것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기준치를 밑돌았던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한 달만에 상승 전환됐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100)와 전국 평균(100.7)을 크게 밑돌고 있어 고금리와 물가 안정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주택가격에 대한 소비자 전망이 7개월 만에 낙관적으로 반전되며 집값 하락세가 막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4년 4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4.7로 전월(94.1)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 평균(100.7)을 크게 밑돌았다.

타 지역의 경우 경제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는 심리를 보이는 반면, 전북지역 소비자들의 심리는 현재까지도 비관적 시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 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할 때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4월 주택가격전망 CSI는 102로 전월(100)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지난해 9월 113에서 10월 111, 11월 107, 12월 98로 떨어진 뒤 1월과 2월 각 95, 94 등으로 5개월 100선을 밑돌다가 다시 반등했다.

최근 주택매매 거래 지표가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집값 상승 기대감을 밀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11일 공개된 한국부동산원의 4월 둘째주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3% 하락하면서 하락폭이 감소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시장금리 상승 등의 악체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97을 나타냈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를 살펴보면 현재생활형편CSI는 87,생활형편전망CSI는 91으로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95, 소비지출전망CSI는 103로 전월과 동일했다.

지출항목별로는 의류비, 여행비는 상승한 반면, 외식비는 전월과 동일했고 내구재, 의료보건비 등은 하락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를 보면 현재경기판단CSI는 63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향후경기전망CSI는 75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76로 전월과 동일, 금리수준전망CSI는 97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 지수를 살펴보면 현재가계저축CSI는 90, 가계부채전망CSI는 101로 각각 1포인트 떨어졌고 현재가계부채CSI는 97로 전월(101)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임금수준전망CSI는 116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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