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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고교 '진로탐색'…대학과 연계한 주말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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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고교 '진로탐색'…대학과 연계한 주말강좌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4.16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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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진로탐색·학업 설계 기회 제공
1학기 4개 대학서 33개 강좌 운영… 오는 20~26일 수강 신청

내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가운데 고교 교육과정의 '진로탐색' 프로그램도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다소 형식적인 면이 없지 않았던 고교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보다 실질적인 방향으로 적극적인 변화를 모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6일 대학과 연계한 진로탐색 과정인 ‘2024년 일반고-대학 연계 1학기 주말 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일반고-대학 연계 주말 강좌는 지도 교원 수급, 활동 공간 한계 등으로 단위 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전문성을 갖춘 대학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학기 주말 강좌에는 전주기전대, 전주비전대, 원광보건대, 전북과학대의 4개 대학이 참여하며, 33개 강좌에 660명의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주요 강좌는 △전주기전대=도전! SNS영상 크리에이터 등 7강좌 △전주비전대= 첨단 방사선 세계 등 12강좌 △원광보건대=나를 위한 맞춤형 화장품 제조 등 12강좌 △전북과학대=드론 자격증 및 드론촬영실무고 등 2강좌가 있다.

수업은 다음달 18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총 20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수강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공동교육과정 플랫폼(https://jbecredit.kr)을 통해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다.

고교 1·2학년을 우선 선발하며, 신청 학생이 적으면 3학년도 포함할 예정이다. 신청 결과는 5월 3일 학교로 공문을 통해 안내된다.

여기에 전북교육청은 여름방학에 ‘학교로 찾아가는 여름방학 공동교육과정’, 2학기에 ‘주말 강좌’와 ‘청소년 상상학교’ 등을 순차적으로 개설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일반고-대학 연계 주말 강좌는 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본인의 진로를 자기주도적으로 개척하는 데 운영 목적이 있다”며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안착을 위해 대학은 물론 지역 사회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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