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신규 공중보건의사 투입으로 의료공백 최소화를 도모한다.
지난 12일 도는 신규 공보의 78명이 도내 농어촌, 도서 지역 보건기관 등 의료취약지에서 15일부터 36개월의 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 공보의 분야별 인원은 의과 32명, 치과 17명, 한의과 29명이다.
도는 의료대란 상황이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 의료취약지 중심으로 공보의 배치를 강화하고, 보건지소는 순회진료, 원격협진 등 서비스를 다변화해 공보의 부족으로 발생한 지역 주민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투입되는 공보의는 △의료기관이 없는 보건의료원(무주, 장수, 임실, 순창) △도서지역(군산 어청도?개야도, 부안 위도) △지방의료원(군산, 남원, 진안) △의료취약지 응급의료기관(정읍1, 고창1, 부안2)에 필수 배치하고, 잔여 인력을 시·군 보건지소에 배치했다.
이번 신규 공중보건의의 충원으로 도내에는 총 288명의 공보의가 근무한다.
강영석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공보의 배치는 부족한 공보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초점을 뒀다"며 "공보의가 없는 보건지소에 대해서는 순회진료 등을 확대해 지역주민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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