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동양학대학원 임병학 교수가 ‘마음 힐링을 위한, 주역 메타카드를 제작해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음을 닦는 경전인 ‘세심경(洗心經)’이나 ‘수신서(修身書)’인 ‘주역’의 의미를 담은 ‘마음 힐링’과 관념적인 철학을 넘어선 형이상학적 의미를 표현한 ‘메타카드(Meta Cards)’를 합한 ‘마음 힐링을 위한, 주역 메타카드’는 ‘주역’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으로 이태경 박사과정 대학원생과 공동 작업했으며, 64괘의 괘상(卦象)과 주제를 근거로 각 괘가 갖는 철학적 또는 인문학적 의미를 담았다.
임병학 교수는 “동양학의 본원이자 어려운 주역을 그림카드로 사람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고, 내용이 왜곡된 외국에서 들어온 ‘주역 타로카드’는 내용 전달에 한계가 있어 주역의 64괘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주역 64괘’를 출간한데 이어 ‘주역 메타카드’를 제작하게 됐다”며 제작 배경을 설명하고, “너무나 방대한 주역의 진리를 온전히 담을 수는 없었지만, 최소한 기초적인 내용은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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