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축산 악취 저감을 위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주민불편해소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12일 환경과에 따르면 용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 박비오 박사를 강사로 초빙, 악취 저감방안을 주제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축산 악취 발생의 원인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악취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법과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돼지 및 재활용 농가 외 닭, 오리(약 50개소)의 가금 농가를 추가해 진행했다.
교육을 통해 축산 농가들은 축산 악취를 개선할 경우 주민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으며,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는 최근 축산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접수된 악취 관련 민원 중 200여건이 축산 관련 악취로 조사됐다.
남궁 길 환경과장은 “이번 교육은 축산 악취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며, 앞으로 축산 농가와 주민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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