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링컨학교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전주링컨 국토사랑 도보행진'을 실시했다.
'전주링컨 국토사랑 도보행진'은 전주링컨학교의 전통적인 체험교육프로그램으로, 2008년 개교 이래 실시됐으며,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중단했다가 올해 재개했다.
지난 7일 오전 7시 출정식에서, 학생들은 "전주링컨학교 학생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서로 격려하며, 안전수칙을 따르고, 끝까지 완주하여 강한 마음을 기르겠다"며 선서를 하며 도보행진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부안군 일대 변산반도에서 진행했으며, 학생 및 교사 65인은 변산 마실길 7코스~1코스 및 새만금 방조제 중간 기점인 가력도까지 총 65km를 완주했다.
학생들은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팀원들의 응원을 힘입어 완주할 수 있었다"며 "완주를 하고 나니 성취감과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아름다운 변산반도와 서해안의 봄 풍경을 온 몸으로 느끼며 우리나라 자연에 대한 애착이 생겼다"며 우리나라의 자연풍경을 예찬하기도 했다.
전주링컨학교 이남이 교장은 "요즘 학생들에게 긍정적이고 강한 마인드를 심어주는 것은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강한 마음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서로를 위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차세대의 지도자들을 키우는데 모든 것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주링컨학교는 도전 교류 사고의 교육이념 아래, 인성 마인드 교육을 중점으로 다양한 체험학습과 내실있는 교과교육을 실시하는 대안학교이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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