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송치 10명·나머지 수사 진행 중
전북경찰청이 총선 과정에서 벌어진 선거사범 81명을 단속했다.
1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선거사범 총 81명을 단속해 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 중 10명을 불송치 종결했으며, 63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 중이다.
범죄 유형별로는 △허위사실유표 26명 △현수막·벽보 훼손 10명 △기타 37명 순이다.
수사 단서별로는 △고소·고발 58명 △신고 10명 △기타 7명 △진정 6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수사 현황 대비 5명 감소했다.
경찰은 선거범죄 공소시효가 6개월로 짧은 점을 고려해 4개월 동안 '집중수사 기간'을 운영하는 등 신속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전북경찰청장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특정 후보 편향, 선거 개입 등 불필요한 오해 소지가 없도록 중립 자세를 견지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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