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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0년만에 전북 석권...24년만에 80%대 득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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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0년만에 전북 석권...24년만에 80%대 득표율
  • 총선취재팀
  • 승인 2024.04.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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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총선 이후 20년만에 전북 10곳 모두 석권 
80%대 득표율 당선인도 무려 7명 등 압도적 지지
이번 총선 한병도(익산을) 87.03% 최다 득표율 기록
전북 역대 최다 득표율 15대 총선 정동영 89.90%

 

제22대 전북지역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0년만에 전 선거구를 석권했으며, 24년만에 80%대의 득표율 당선인이 7명이나 나오는 등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10명 당선인의 평균 득표율은 무려 81.85%에 달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북지역 4.10 총선에서 민주당이 10개 선거구를 석권했다. 역대 전북지역 총선에서 특정정당이 전 선거구를 석권한 것은 지난 2004년 4월 15일 치러진 제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당시 11개 전북 전 선거구를 석권한 것이 가장 최근 성적표이다.

이전에는 지난 1998년 4월 26일 실시된 제13대 총선에서 평화민주당이 전북 14개 선거구에서 모두 석권한바 있다. 탄핵정국 이후 치러진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전북에서 무소속 이용호(남원임실순창) 후보에 1석을 내주며 9석을 차지했었다. 

22대 전북 총선에서 20년만에 전 선거구를 석권한 것은 '정권심판론'의 바람이 거셌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번에 민주당 10명의 당선인 중 80%대 득표율은 무려 7명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80%대 이상의 득표율을 획득한 당선인은 ▲정동영(전주병) 82.08% ▲신영대(군산.김제.부안갑) 86.73% ▲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86.63% ▲한병도(익산을) 87.03% ▲윤준병(정읍.고창) 86.86% ▲박희승(남원.장수.임실.순창) 83.83% 안호영(완주.진안.무주) 84.23% 등 7명이다.

민주당 10명의 당선인 평균 득표율은 무려 81.85%에 달했다. 민주당 한병도(익산을) 당선인이 87.03%로 최다 득표 당선인이 됐고, 전주을 이성윤 당선인은 66.38%로 가장 적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지난 2000년 치러진 제16대 총선에서 당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정동영 후보가88.24%로 당선 된 이후 24년만인 제22대 총선에서 80%대 득표율 당선인이 무더기로 배출됐다. 

역대 전북 총선에서 최다 득표율로 당선된 후보는 1996년 치러진 제15대 총선에서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정동영(전주덕진) 후보가 89.90%로 전국 최다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병도(익산을) 당선인이 87.03%의 득표율을 얻었으나 여전히 정동영 후보가 역대 최고 기록이다. 

민주당이 10개 선거구를 압승한 가운데 16년만에 전북 10개 선거구에 후보자를 모두 출마시킨 국민의힘은 평균 12.69%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전주을 정운천 후보가 20.63%로 가장 높았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민심이 폭발했던 탄핵정국 이후 치러진 21대 총선때 보다 이번 제22대 총선에서 민주당에 대한 전북 유권자의 지지가 압도적이었다"면서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검찰개혁 등 정권심판의 열망이 매우 컸다는 것을 득표율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총선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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