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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자치도, 농업기반시설 확충...2029년까지 영농불편 제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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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자치도, 농업기반시설 확충...2029년까지 영농불편 제로화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4.04.08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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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상습침수가 발생하는 농경지에 배수시설을 설치하고 파손된 곳을 개보수하는 등 농업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8일 도는 지난 3월 농식품부로부터 사업규모 총 57개소, 국가예산 390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확보한 국가예산 2462억원 보다 1444억원 증액된 규모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 연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별로는 △배수개선사업 23개지구 2021억원 △수리시설개보수사업 32개지구 1455억원 △농촌용수 이용 체계재편사업 1개지구 390억원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 1개지구 40억원이다.

배수개선사업 대상은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한 군산, 익산, 김제, 부안 등 일원으로 배수펌프장, 배수문, 배수문 등 배제시설이 확충되면 신속한 배수 처리로 2,779ha의 농경지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리시설개보수사업도 저수지, 양·배수장 등 안전 점검결과 D등급 이하의 시설물을 보수·보강하고 노후 파손된 용·배수로를 재정비한다.

또한 흙 수로를 구조물화 하고 저수지를 준설하는 내용으로 재해에 대비하고 영농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업용수 이용 체계재편사업은 저수지의 여유 수량이나 시설물 보강을 통해 추가 확보된 용수를 가뭄 상습지역에 배분함으로써 지역 간 물 부족을 해결하는 사업으로 순창군 동계면 일원의 208ha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은 고창군 공음면 예전저수지에 인공습지, 침강지, 정화시설 등을 설치해 수질을 개선하고, 양질의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인 만큼 지구당 예산 배정을 통해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집중호우, 가뭄 등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밭작물, 시설원예 등 다양한 작물 재배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해 수요자 중심의 농업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수 있도록 2025년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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