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구룡동에 소재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 지난 5일 도시민 8세대 10명이 입교했다.
시는 이날 도시민의 안정적인 적응을 위한 입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농교육에 들어갔다.
입교식은 교육생과 직원 간 상호 인사, 시설 소개, 귀농·귀촌 정책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입교생들은 12월까지 가족실습농장의 투룸형 풀옵션 단독주택에서 농촌생활을 체험하면서 기초영농교육과 다양한 영농체험, 정착지 찾기 등 농촌 적응훈련을 통해 정읍에 정착할 예정이다.
올해 가족실습농장에는 서울 2세대, 경기 5세대, 전주 1세대가 입교했다. 특히, 처음으로 경기도 안양에서 부부와 함께 2세대가 입교했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입교생의 귀농귀촌 정착률은 2022년 40%였으나 2023년에는 70%로 상승했다.
농업기술센터 이용관 소장은 “입교자 모두가 정읍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종합지원 플랫폼을 적극 운영하고 다양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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