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백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일 찾아가는 보건 복지 서비스를 위해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된 가정을 방문, 긴급 물품을 지원하고 생활실태 및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 행정을 펼쳤다.
백산면 맞춤형 복지팀은 올해 복지사각지대 100여세대를 발굴했으며 이중 30여 가구를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욕구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사례관리 대상자 중 백산면 하서리 후남마을에 사는 A어르신은 올해 10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와상상태 99세 배우자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힘들게 생활하고 있어 긴급지원 물품으로 성인용 기저귀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병원비 지출이 많아 생계가 어려운 수급자의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전기장판이 고장난 저소득 독거어르신 가정에 전기장판을 지원하는 등 일일이 가정방문을 통해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최미화 백산면장은 “관내에 생활이 어려운분들의 욕구에 맞는 통합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복지 현장행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아직 발굴되지 않은 소외계층들이 삶의 기반을 마련 할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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