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 두동편백마을에 태양광 발전시설 건립 지원, 하반기부터 매월 연금지급 예정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4일 익산 두동편백마을에서 ‘마을자치연금 전국 제5호 마을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국민연금공단 이여규 복지이사, 정헌율 익산시장, ㈜한솔테크닉스 채유신 상무, 두동편백마을 주민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
‘마을자치연금’은 농어촌 지역 어르신들의 노후소득을 보완하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해 지역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국민연금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공단은 마을자치연금 활성화를 위해 신규 도입마을 발굴 및 마을별 적정연금 설계 등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부터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출연해 연금재원 마련을 위한 수익시설 설치에도 힘쓰고 있다.
두동편백마을은 이번 준공으로 마련된 태양광 발전시설의 수익금과 마을발전기금을 활용해, 하반기부터 70세 이상 주민 35명에게 매월 10만 원의 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단은 앞서 익산 성당포구마을, 완주 도계마을, 서산 중리마을, 익산 금성마을에 마을자치연금 도입을 완료했으며, 현재 매월 84명의 어르신들께서 연금을 지급받고 있다.
이처럼 마을자치연금이 확대됨에 따라 어르신들의 생계 안정은 물론 귀농·귀촌 등 농어촌 지역 활성화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마을자치연금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노후가 안정된 농어촌 지역사회를 구현하고, 농어촌 인구 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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