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는 정형외과 이성현 교수와 전주 본병원 송하헌 원장 연구팀이 2024년 제64차 대한스포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3-24일 양일간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성현 교수는 전북 현대 프로 축구단 선수들의 부상에 대한 "K1 리그 프로축구팀선수들의 스포츠 부상 위험 요인과 부상 중증도 관련 요인분석: Supervised 머신러닝 모델 분석" 연구 내용 발표했다.
이 연구를 통해 프로 축구선수 레벨의 부상 위험 인자와 부상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해당 분야에서의 연구와 진료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에서 이루어지지 않았던 프로 축구선수 개개인에대한 부상 후 경기 복귀 시간 (RTP, return to play)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머신러닝을 통해 체계적으로 밝혀내어 주목을 받았다.
이를 통해 프로 축구 선수의 부상이 있을 때, 중등도에 영향을 주는 위험인자에 대해 상세한진찰 및 진단이 필요함을 학계에 제시했다.
한편 원광대병원과 전북 현대 축구단은 지난 2023년 8월 10일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한 교육 및 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익산=정영안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