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관내상수원 보호구역 대상
지역주민 생활용수 안전성 확보 만전
지역주민 생활용수 안전성 확보 만전
전북지방환경청은 용담호, 옥정호, 부안댐, 동화댐 등 도내 8개 상수원 주변지역의 농약잔류량 조사를 10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농약잔류량 조사는 상수원 주변 농경지로부터 유입되는 물을 검사해 농약성분의 유출실태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오염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전북지역은 용담호, 옥정호를 시작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해왔으며, 그간 조사에서는 농약성분이 검출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는 지역주민의 먹는물 등 생활용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도내 상수원보호구역 모두를 대상으로 농약잔류량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6개 지점의 시료를 채취·분석해 다이아지논(살충제) 등 총 8종의 농약성분이 있는지를 연 2회 조사할 계획이다.
김병석 전북지방환경청 측정분석과장은 “안전한 상수원 확보를 위해 농약잔류량 조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상수원 보호를 위해 농약의 안전사용기준 준수와 친환경농업 확대에 농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