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학과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일본학과 신충균 교수가 대학 경쟁력 향상을 기원하며 발전기금 1천만 원을 학교에 기부했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지난달 29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대학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충균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 교수는 일본학과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과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평소 생각을 실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본학과 1회 졸업생인 신 교수는 인문대학장 등 학내 보직을 수행하며, 모교의 학은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20여 년 근무 기간 수당 일부를 모아 학생 장학금 등의 기금을 출연해 왔다. 그동안 대학발전을 위해 그가 꾸준히 기부한 금액은 3천만 원에 이른다.
신충균 교수는 “날로 위축돼 가는 인문학 분야는 학내외 재정지원 또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일본학과의 교육과 학술행사 등에 유익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 교수의 발전기금은 대학 경쟁력 향상 기금으로 지정돼 일본학과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연구 학술행사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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