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kW 규모 태양광 설치 시 월 4~6만원 전기 요금 절약
군산시가 태양광, 지열 등 주택용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을 펼친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주택 소유주가 자가 소비를 목적으로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때 설치비의 일부를 보조해주는 사업으로 에너지원의 종류와 용량에 따라 보조금액이 차등 지원된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주택지원사업 신청자에게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국비보조금 이외 추가 지방보조금을 지원해 왔다.
일반 주택에 3kW 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설치할 경우, 전기 사용량에 따라 월 4만원에서 6만원 가량의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13.6㎡ 규모의 태양열 시설 설치 시에는 집열기를 통해 얻은 열로 온수를 사용해 연료비를 월 5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군산시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 사업은 종료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새만금에너지과 에너지기획계(063-454-442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에너지 비용을 줄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발굴해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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