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과 ‘온시스템’도입 업무협약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과 지원을 위해 전북과 충남이 손을 맞잡았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충남교육청과 ‘디지털 기반 학력향상 온(On)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교육청이 개발한 온 시스템은 온채움·온한글·온생각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학생의 기초·기본학력을 보장하고 출발선이 평등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의 맞춤교육 시스템이다.
‘온채움’은 학생들의 학습 부진의 인지·정서·행동 원인과 학습 수준을 진단해 정서·행동의 안정적 발달과 기초학력 향상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이고, ‘온한글’은 한글 미해득 수준을 점검해 한글 해득이 느린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온생각’은 교과 수업에 필요한 언어능력(의사소통)과 문해력 신장을 위한 교과서 기반의 사고도구어를 익히는 온라인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이다.
특히 온시스템은 경계선 지능 전수조사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별도의 진단검사에 따른 비용과 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교육청은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올 하반기부터 온생각 등 즉시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온시스템’은 디지털 기반의 맞춤형 진단 분석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학습자를 지원하는데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라면서 “공교육을 통해 교육력을 높이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신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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