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고수(鼓手·북 치는 사람)를 가리는 제44회 전국고수대회가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명고수부 ▲명고부 ▲일반부 ▲신인부 ▲노인부 ▲중·고등부 ▲초등부 등 7개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출연 명창으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인 이난초 명창부터 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인 왕기석, 김세미 명창을 포함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미선, 허애선, 문영주, 김찬미, 임현빈, 강민지, 박가빈, 박현영 명창 등 모두 12명의 명창들이 대회에 출전하는 고수들의 북 장단에 호흡을 맞춘다.
대명고수부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우승기, 상금 천만 원을 수여하며, 명고부 대상은 국무총리상, 일반부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중·고등부 대상은 교육부장관상 등이 상금과 함께 수여된다.
전북국악협회 손현배 회장은 “전국고수대회는 지난 43년간 수많은 명고수를 배출한 수준 높은 대회"라면서 "국내 최고 명창들과 권위 있는 심사위원을 선정해 참가자들의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다” 고 말했다.
전국고수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참가신청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jbkm23s@naver.com) 또는 팩스(063-261-4501)로 접수하면 된다. 대회 접수 기한은 16일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국악신문 경연대회 게시판, 전북국악협회 다음 카페(https://cafe.daum.net/jbkm23)에 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063-262-4501)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