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부터 4월 7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올해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소장작품 순회전이 대구에서부터 시작됐다.
1일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소장작품의 첫번 째 순회전으로 ‘묵흔(墨痕)의 변주’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2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구 순회전 ‘묵흔(墨痕)의 변주’는 전통 서예를 기반으로 현대적 필선과 개성적인 서예 명작 총 9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1000명의 공동작품으로 제작되어 제14회 2023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행사 작품 중 가장 많은 호평을 받았던 '한글천인천시 10곡 병풍'이 다시 한번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송하진 조직위원장은 “올해 대구 순회전을 시작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서예의 멋과 우수성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내는 물론, 국·내외 다양한 곳으로 찾아가는 전시를 개최해 한국서예문화 진흥과 대중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 소장작품 순회전시는 지난 1997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열리지 않는 해에 이뤄진다. 지난해 2023세계서예전북비에날레가 개최되었기 때문에 올해는 서예비엔날레의 홍보와 서예문화의 진흥을 위해 순회전이 갖는다. 순회전은 2000년 이후 현재까지 국내 42회, 해외 10회 등 모두 52회의 국내외 순회전이 있었다.
한편 조직위는 상반기에 ‘동학 130주년 기념 특별전(5월, 전북예술회관)’, ‘소장 작품 서울 순회전(6월, 예술의 전당)’을 준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서예, 전북의 산하를 날다(도내 14개 시군별 개최)’, ‘공모전(10월)’ 등을 통해 도민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