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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분기 기업경기전망 최근 5년내 최고...경기 회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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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분기 기업경기전망 최근 5년내 최고...경기 회복하나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4.04.01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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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제조업 체감경기전망 ‘113’...중소기업·대기업 모두 호전 예상
- 화학, 섬유의류, 식음료, 자동차 등 내수회복 기대감
- 전주상의 “내수 활성화, 원자재가격 부담 회복 등 정책 필요”

경기불황과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북지역 제조기업들은 2024년 2분기 경기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나타냈다.

1일 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 4개 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공동으로 도내 108개 제조업체에서 응답한 ‘2024년 2분기 전북지역 제조업체 기업경기전망조사’를 분석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가 113으로 나타나 전북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2분기 경기전망은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이면 반대다.

업종별 전망치를 보면 화학(114) 업종이 조사업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105)와 섬유의류(111), 식음료(110) 업종 또한 기준치 100을 넘었고, 그밖에 전기전자(100), 종이나무(100), 기계금속(87), 비금속광물(75) 업종은 보합 또는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의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BSI가 113으로 2분기 경기상승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중견기업을 포함한 대기업(112)도 기준치 100을 넘으며 2분기 호전을 예상했다.

매출유형별로는 내수기업은 115로 기준치 100을 넘어 2분기 긍정적인 전망으로 나타났으며, 수출기업은 100으로 지난 분기보다 소폭 상승해 보합으로 조사됐다.

김정태 전북상협 회장은 “2분기 전망치가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는 이유는 자동차, 화학 등 지역 주력산업의 조업 정상화와 생산활동 증가 등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분석된다”면서 “특히 소비심리개선에 따른 내수회복이 점차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도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이 계속해서 왕성한 기업활동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는 내수시장 활성화, 기업의 원자재 가격 부담 해소 등에 정책적 역량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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