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전국대회에 도 대표로 출전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화재감식 경연대회에서 고창소방서가 1등을 차지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난 29일 장수군에 위치한 소방교육대 부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컨테이너로 된 주택(침실) 세트장을 설치 하고 세트장에 실제 불을 지른 뒤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해 실제와 같은 화재현장을 재현한 후 대회에 출전한 화재조사관들이 화재패턴 분석 등 화재감식을 통해 발화지점 및 화재원인을 밝히고 화재피해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화재감식 경연대회 결과 1위는 고창소방서, 2위 진안소방서, 3위 장수소방서가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고창소방서는 발화요인과 발화관련기기 등 화재원인을 정확하게 밝혔고, 화재피해액 또한 기준에 맞도록 산정했다.
아울러 1위를 차지한 고창소방서는 6월에 예정된 소방청 주관 전국대회에 우리 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됐으며, 전국대회에서 1등을 할 경우 특별승진의 기회도 주어진다.
이종옥 예방안전과장은 “화재조사 결과는 선제적 화재예방을 위한 대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며 “직무능력 향상에 꾸준히 노력해 앞으로도 명확한 화재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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