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규 행정부지사 이임…후임에 최병관 행안부 실장
임상규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달 29일 이임식을 갖고 1년여 간의 부지사직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전북도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임 부지사의 이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김관영 도지사와 도 실·국·원 간부공무원 및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로패 수여, 송별사, 이임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임 부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준비가 한창이던 지난해 4월 취임한 이후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역대 최대 11조 원 규모의 기업 유치 등을 이끌며 대내외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의 담대한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리 전북의 저력을 바탕으로 모두 힘을 합친다면 전북도 백년대계의 꿈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도정은 떠나지만 당당한 전북인의 한사람으로서, 어디에 있든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드는데 정성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후임은 최병관(54)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이다. 익산 출신으로 전북도에서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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