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김민수)가 29일 군산시에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군산 출신 김민수 군산지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30명이 군산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더욱 의미를 더했다.
군산지사는 평소 수해 피해 가구 지원,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공사의 비전인 ‘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김민수 지사장은 “인구 유출,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농어촌에 고향사랑기부가 단비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면서 “이번 기부가 신호탄이 되어 전국적으로 기부문화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주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군산 고향사랑기부는 1인당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가능하고,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를 위한 사업에 쓰이며,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가 이뤄진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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