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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페라가모? 전통상품이 곧 명품…전주공예품전시관 명품관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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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페라가모? 전통상품이 곧 명품…전주공예품전시관 명품관 새단장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3.31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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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온(Onn) 브랜드작가 등 100여 점 작품 전시 및 주문제작 판매

한국전통문화전당이 명품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세계적인 명품들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29일 오후 전주공예품전시관 명품관에서 김도영 원장을 비롯해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명품관 리뉴얼 개소식’을 개최했다.

명품관은 그동안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엄선된 제품만을 따로 전시·판매해 오던 곳으로 이번 리뉴얼 공사를 통해 바닥에서부터 한지 외벽, 상품 배치 등 내부 전체를 변경,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전문가 자문을 통해 이뤄진 이번 명품관 공간연출은 지난 2021년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당시 온(Onn) 브랜드 전시의 주제였던 묵향(墨香)을 콘셉트로, 전통과 모던함을 조화롭게 살리는 데 주력했다.

명품관은 특히 기존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작품은 물론 전주에서 개발한 대표 수공예상품 브랜드인 ‘천년전주 명품 온(Onn)브랜드’를 주력으로 내놓으며, 전주 전통상품이 세계 최고의 명품임을 대내외에 알려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현재 명품관에는 전북무형문화재 민속목조각장 김종연 장인을 비롯해 △전주나전장 최대규 △사기장 장동국 △옻칠장 안곤 △방짜유기장 이종덕 △낙죽장 이신입 △지승장 김선애 △옹기장 안시성 △옻칠장인 박강용 등 장인들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온브랜드 사업에 참여한 무형문화재 고 조석진 장인의 전수자인 △권원덕 작가 △장세환 작가 등 여러 장인들의 작품 100여 점이 전시 되어 있다.

전통에 머물러 있어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명품관에 온(Onn) 브랜드 상품 입점을 통해 디자인과 실용성, 모던함을 더한 게 기존과 다른 점이다. 전당은 앞으로 무형문화재 상품과 온(Onn) 브랜드 입점수를 순환시키고 늘려가며 명품관의 성격도 수정·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명품관 작품들은 전시와 함께 현장 판매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부 제품의 경우 주문 제작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이 있듯 가장 한국적인 전통상품이 곧 명품이라는 생각으로 명품관을 꾸미게 됐다”며 “구찌, 루이비통, 페라가모 등 세계적 명품 못지않은 전통상품들이 명품관에 입점,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Onn) 브랜드 상품은 전주 고유의 전통문화를 오늘날의 멋과 가치로 재해석한 브랜드로, 장인이 직접 만든 공예품 중 품질이 우수한 제품에 대해 전주시장이 인증해주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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