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등 도내 6개 금융기관과
‘보듬자금금융지원’ 협약체결
경제위기 속 긴급유동성 강화
‘보듬자금금융지원’ 협약체결
경제위기 속 긴급유동성 강화
전북자치도가 유동성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135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전북도는 농협은행, 전북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도내 6개 금융기관과 함께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금융지원’ 업무협약은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1저(저성장)의 복합 경제위기 장기화 대응을 위해 긴급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연재원은 도 20억, 6개 금융기관 70억 원 등 총 90억 원으로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1350억 원 규모(출연금 15배수)의 보증지원을 시행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보듬지원(Track1)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선투자연계 자금 지원 △지식재산(IP)기업(Track2) △녹색(ESG)기업(Track3) 등 3개 분야로, 업체당 최대 2억 원 한도로 보증기간 최대 5년 이내이며, 1년간 연 2.0%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한도 소진 시까지이며, 대출금 조기상환 시 발생하는 금융회사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보듬자금 금융지원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소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금융 사각지대 해소 등 민생안정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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