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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희균 재심 인용.. 완주·진안·무주 3인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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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희균 재심 인용.. 완주·진안·무주 3인 경선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4.03.05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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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 정희균 후보 재심 의결
안호영, 김정호, 정희균 등 3인 경선
경선은 11일-13일로 결선투표 없어
정희균, 김정호, 안호영(사진 왼쪽부터)
정희균, 김정호, 안호영(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완주·진안·무주) 압축과정에서 공천배제(컷오프)됐던 정세균 전 총리의 친 동생인 정희균 예비후보가 기사회생 했다. 현역인 안호영 의원과 김정호 예비후보, 정희균 예비후보 등 3인 경선에서 최종 본선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5일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완주·진안·무주' 지역구에 출마한 정희균 예비후보의 재심 신청을 받아들이고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선거인단ARS 50%+안심번호선거인단ARS 50%) 방식으로 결선투표 없이 3인 경선을 치르기로 의결했다.

정 예비후보는 "사필귀정으로 이제라도 바로 잡혀 공정한 경쟁을 펼 수 있게 됐다"며 "지난 8년간 정체된 완주와 진안, 무주를 꿈과 희망이 넘쳐나는 풍요롭고 넉넉한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완주·진안·무주 지역구의 경선은 현역인 안호영 의원과 김정호 예비후보, 정희균 예비후보 등 3명이 결선투표 없이 국민참여경선으로 본선 진출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권리당원 모집에 있어 현역인 안호영 의원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익산갑 경선에서 현역인 김수흥 의원이 고배를 마셨고, 전주을 경선에서 100%일반 여론조사 방식이었지만 정치신인인 이성윤 예비후보가 양경숙(비례) 의원 등 기존 후보들을 과반득표로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에 재심이 인용되면서 경선에 참여할 수 있게 된 정희균 예비후보는 정치신인 가산점 20%가 부여된다는 점에서 다른 후보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될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완주(김정호)와 진안(안호영,정희균) 등 지역간 대결구도도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민주당은 완주·진안·무주 선거구에 대한 경선을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경선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3명의 후보들의 총력전이 전개되고 있다. 최근 실시된 민주당 경선 여론조사 응답률이 매우 낮아 조직력과 지지층의 응집력이 최대 관건이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3인 경선으로 치러지면서 완주·진안·무주 지역구 판세가 요동칠 수밖에 없게 됐고, 컷오프된 두세훈 전 예비후보의 지지자와 무당층의 향배가 희비를 가를 수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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