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월 1만5천원 지원, 농협 하나로마트·편의점서 구매
군산시가 취약계층 및 세 자녀 이상 가구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전국 9개 시도 28개 시군이 신청해 진행되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이다.
기존의 학교 우유 급식 사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학교 밖 아동과 청소년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됐으며, 흰 우유로 제한했던 유제품도 직접 고를 수 있게 선택권을 넓혔다.
대상은 우유바우처 시범지역의 시내 취약계층·세 자녀 이상 가구 2005~2018년생 아동·청소년이다.
선정된 아동·청소년은 백색시유(국내산 원유 100%)와 가공유류·발효유류·치즈류(국내산 원유함량 50% 이상)를 구매할 수 있는 월 1만5천원의 바우처(카드)를 지급받게 된다.
접수처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이며, 바우처 사용처는 해당 시 농협 하나로마트, 편의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의 올바른 영양 섭취가 장려되고 홍보됨으로써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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