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농업 활동을 통해 돌봄·교육·고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함께 행복한 농촌마을’ 조성사업에서 광역시도 중 전국 최다로 선정됐다.
21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 사업에서 전국 총 20개소가 선정된 가운데 익산과 김제, 진안(2개) 등 도내 4곳이 선정됐다. 도는 4년 연속 전국 최다로 선정되면서 총 26개의 농촌돌봄농장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익산시 봄과로라의치유농장(장애인, 독거노인 등) △김제시 심고따는 협동조합(청소년 발달장애인 등) △진안군 농업회사법인 자연맘(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진안군 백운통합돌봄 사회적협동조합(지역 어르신 등) 등이다.
이들 4곳은 매년 평가를 거쳐 개소당 5년간 국비 3억여 원을 지원 받게 되며, 사회적 농업 활동 운영비, 시설비, 지역네트워크 구축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도 최재용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누구나 살고 싶은 활력 농촌 조성을 실천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에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사업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며 "사회적 약자와 함께 나누는 행복한 농촌 마을 조성에 앞장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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