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현장서 예방 교육·간담회 실시
북한해커 의심메일 제보 등 협력 당부
북한해커 의심메일 제보 등 협력 당부
전북경찰청은 올해 대공 수사 전담 원년을 맞아 유관기관과 협력해 산업체 대상 찾아가는 사이버 침해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안보사이버수사대는 관내 산업체가 북한 해커와 연관된 해킹 메일, 랜섬웨어(Ransomware) 등 사이버침해로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 기업 이미지 하락 등을 이유로 신고를 꺼리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 예방 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체를 지원하는 유관기관인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국방벤처센터,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코트라전북지원당 등과 협업을 통해 지원사업설명회 및 간담회 등에 참석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북한 해커에 의한 사이버 공격으로 발생한 가상자산 탈취가 북한의 핵, 미사일 자금으로 사용돼 국가 안보에 큰 위협임을 강조하고, 의심 메일 제보 등 협력 치안 동참을 당부했다.
또 최신 피해사례를 통한 해킹 메일과 랜섬웨어 피해 예방 교육, 스마트폰 악성앱 감염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 등 산업기술 보호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강태호 안보수사과장은 “안보 경찰의 대공수사 전담 원년을 맞아, 앞으로도 민·관·경 협력을 통해 급증하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국가안보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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